반기문 "안되는 것만 빼고 다 할 수 있게 바꾸자"

전경련 CEO 하계포럼 18일 제주서 개박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기조연설
"전략 수립 않으면 4차 산업혁명은 오히려 위기"
  • 등록 2018-07-18 오후 5:00:00

    수정 2018-07-18 오후 5:00:00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연합뉴스 사진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2018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 기조 연설자로 나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지난 2016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4차 산업혁명 준비 상황 순위에서 한국이 몇 년 전보다 순위가 떨어져 25위가 되었다”고 지적하면서 “적절한 전략을 수립하지 않으면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기회보다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 전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기 위해서 인간의 창의성이 최고도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안 되는 것 빼고는 다 할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으로의 개혁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해 “믿되, 검증하는(trust but verify)는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면서도 “보편적 가치의 기반 위에서 통일이 이뤄지면 우리 기업은 북방경제의 무한한 잠재력을 이용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기업인들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전경련이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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