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日 수출 피해 우려 농작물 모니터링 강화

한·일 갈등 등 대내외 리스크 긴급 대책회의
농자재 수입국 다변화로 피해 규모 최소화 추진
  • 등록 2019-08-08 오후 5:05:34

    수정 2019-08-08 오후 5:05:34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7일 ‘대내외 리스크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일본 수출 규제와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제외 등 국내 농가 여파가 예상되자 농협중앙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협은 지난 7일 서울 서대문 본관 중회의실에서 중앙회·지주 임원, 계열사 대표와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대내외 리스크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본 수출 규제와 WTO 개도국 지위 상실이 국내 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농업인 실익증진 사업 및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추진현황, 협동조합 신경영론 추진계획 등 농업 현안을 논의했다. 비리 근절을 위한 청렴 농협 구현 방안도 다뤘다.

농협은 한·일 무역 갈등이 심화함에 따라 수출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작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농자재는 수입국을 다변화해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내부통제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임직원 준법감시 교육을 강화해 협력업체 상생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대내외 리스크에 선제 대응해 농가소득 5000만원을 앞당겨야 한다”며 “청렴한 윤리경영 실천과 신뢰·투명·희생을 바탕으로 국민의 농협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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