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곳곳서 브랜드 아파트 분양…작년대비 1.5배

하반기 10대 건설사 분양 9만세대…상반기 대비 64%↑
수도권에 몰리고 컨소시엄 물량 많아
  • 등록 2018-07-02 오후 6:13:25

    수정 2018-07-02 오후 6:13:25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반기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2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하반기(7~12월) 10대 건설사의 분양예정 물량은 전국 79개 단지, 9만6060가구다.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47%, 올해 상반기 대비 64% 많은 수준이다.

특히 올 하반기 10대 건설사 분양 특징은 수도권과 컨소시엄 단지의 분양이 많다는 점이다.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서울과 수도권(인천, 경기)지역에서 분양물량은 각각 4만5061세대와 4만5823가구였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과 경기에서만 전체물량의 68%에 달하는 6만5519가구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전체 분양물량에서 컨소시엄으로 공급에 나선 단지는 각각 약 1만5000가구 규모였지만 올 하반기에는 전국에서 2만1280가구가 컨소시엄 단지로 공급에 나선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소비자들이 재고 아파트 보다 분양을 더 선호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분양시장 쪽 수요가 상대적으로 좀 더 활발할 전망”이라며 “10대 대형 건설사들도 이들 수요를 잡기 위해 하반기 중 많은 물량은 준비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브랜드 아파트 선택 폭이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평택시 지제역 인근에 위치한 영신도시개발구역에서 ‘힐스테이트 지제역’을 분양한다. 1519세대 규모로 영신지구에서 SRT 지제역을 가장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모델하우스는 7월 초에 오픈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부산진구에 3853가구 규모로 짓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와 대우건설이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 4단지를 재건축하는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전북 전주시에서 공급하는 ‘전주 인후 더샵’과 GS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소곡지구에 짓는 ‘안양씨엘포레자이’도 이달중 분양날짜를 조율 중이다. 롯데건설이 짓는 ‘대구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도 이달 분양된다.

대림산업이 인천 서구 인천검단신도시에서 공급하는 ‘e편한세상 인천검단(가칭)’은 9월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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