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코로나19 피해 돕기' 7280만원 기부

  • 등록 2020-05-11 오후 4:41:12

    수정 2020-05-11 오후 4:41:12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새만금개발공사는 사내 임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자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728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부금은 사장 및 본부장의 월급여 15%씩 8개월간, 실·처장급 직원의 월급여 10%씩 4개월에 걸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된 금액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민을 돕는 데 쓰인다.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임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자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728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새만금개발공사)
이 외에도 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3월, 노사가 함께 소독제와 생필품 등이 포함된 사랑의 꾸러미를 제작하여 군산·김제·부안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으며 4월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부안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전직원 온누리상품권 구매, 선금의무지급비율 확대 등 민생경제 회복에 힘쓰고 있다.

강팔문 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이 뜻을 모은 것”이라며 “어려운 우리 이웃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00대 국정과제에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이 포함 된 이후 같은해 12월 제19차 새만금위원회에서 새만금공사 설립방안이 심의·의결되면서 설립이 가시화됐다. 이듬해 3월 새만금특별법 개정으로 공사 설립 및 출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으며 기획재정부가 1000억원, 농립축산식품부가 현물(매립면허권)1조970억원 등을 출자해 지난해 1월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새만금개발사업은 전라북도 군산(비응도)과 부안(대정리)을 연결하는 33.9km의 방조제를 축조한 후 간척토지와 호소를 조성하여 국토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1991년 착공에 들어간 국책사업이다. 총 1조 8680억 원을 투입해 여의도의 140배 규모인 4만100ha(토지조성 2만 8300ha · 담수호 1만 1800ha)의 국토 조성을 목표로 추진했으며 2010년 완공된 새만금 방조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였던 네덜란드의 주다치 방조제(32.5km)보다 1.4km가 더 긴 33.9km의 방조제로 기록되며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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