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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언은 공화당 오클라호마 지부의 여성 위원이 촬영한 현장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영상엔 행사장인 백악관 크로스홀 가운데는 대형 성탄 트리가 설치되어 있고 밀집한 참석자 중 다수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뒤 대권에 재도전할 계획을 하고 있다는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지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지난달 29일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대선 결과를 수용하지 않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와 측근들에게 4년 뒤 재출마 가능성과 함께 캠프 발족에 관한 세부 사항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한 바 있다.
AP 통신은 이날 중계된 행사 영상을 검토한 뒤 “대통령이 이날도 선거 부정에 관한 근거 없는 주장을 계속했으며, 법무부가 부정선거의 증거를 은폐하고 있다는 주장도 했다”고 전했다.
이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는 아주 특별한 해다. 우리는 선거에서 이겼지만, 그들은 그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나는 이걸 부정선거라고 부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