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는 지난 분기에 이어 매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며 성장의 기틀을 다졌다고 전했다.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 MVNO의 LTE가입자 비중 증가 등 장기적인 질적 개선 노력이 지속돼 온 결과다.
CJ헬로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순증하며 성장세를 굳혀왔다. 케이블TV의 디지털 가입자가 207만을 다시 돌파하며 64%의 전환율을 보인데다, MVNO의 LTE 가입비율이 역대 최고의 수치(64.7%)를 기록한 결과다. 특히 렌탈, ESS, VR 등의 신사업들이 매 분기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성과지표에 힘을 보탰다. 신수종 사업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수면 위로 오르며 사업다각화와 매출 증대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당기순이익도 131억 원을 나타내며 전 분기 대비 46억 원, 전년 동기 대비 85억원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동반 상승이 순이익에 반영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ARPU(Average Revenue Per Unit, 가입자당평균매출액)는 케이블TV의 가입자가 소폭 감소하며 전 분기 대비 60원 감소한 7537원을 기록했다. 디지털TV는 판가 안정화와 VOD매출 증가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9950원을 나타냈다.
한편 케이블TV의 가입자는 아날로그 가입자의 감소로 422만 명을 나타냈다. 전 분기 대비 1만2천 명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만6천 명 증가한 수치다. MVNO 가입자는 81만4천 명으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LTE가입자를 수성하며 수익성 체질을 개선했다. LTE가입자 비율은 64.7%로증가했다.
CJ헬로 성용준 부사장(CFO)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1분기 이후 지속 상승하는 성과를 나타냈다”며 “4분기에도 신수종 사업의 본격화와 경영효율화 노력을 이어가며 수익성을 더욱 개선하고, 재무적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