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IC2020]"투자 지형 달라져, 기회·위험 공존" 컨퍼런스 수놓은 `말말말`

  • 등록 2020-09-17 오후 4:37:22

    수정 2020-09-17 오후 4:36:46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진행된 제2회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2020)는 품격 있는 강연과 토론의 장이었다. 시간적·공간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GAIC 플랫폼을 통해 한자리에 모인 국내 23명, 해외 11명 등 모두 34명의 연사들이 수많은 제언과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참석자들의 주요 발언을 모아봤다.

“투자 지형이 근본적으로 달라졌습니다. 현재 대체투자는 기회와 위험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를 인용)오늘의 위기를 헛되이 보내지 말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나갑시다”. -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사장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관계없이 미국의 대중(對中) 정책엔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이젠 (투자자들도) 미국이냐 중국이냐 선택의 기로에 있습니다”. - 존 스노우 서버러스 캐피탈 회장(전 미국 재무장관)

“(기금 전체 자산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를 고려한 책임투자를 적용한다는)국민연금의 과감한 결정에 존경을 표합니다”. - 윤제성 뉴욕생명 CIO

“지금까지 외부 자문사의 ESG 스코어링 시스템에 많이 의존해온 한국 자산운용사들이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더 많은 ESG 투자 전문가를 고용해야 합니다”. -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을 추구하는 식품산업 성장에 주목해야 합니다. 아시아 식품산업 시장이 올해 약 4조 달러(4700조원)에서 10년 후인 2030년 8조달러(9400조원)까지 성장하겠습니다”. - 타이 린 프로테라 아시아 대표

“경기 둔화기에 사모펀드(PEF) 세컨더리 거래를 통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향후 몇 년간 세컨더리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겁니다”. - 코닌 탐 블랙록 PE부문 공동대표

“증권사의 대체투자 증가했지만, 총액 인수한 물량 중 투자처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발생한 미매각물량 보유가 늘었습니다. 자본여력이 증가한 상황에서 수익성 제고를 위해 자기자본투자(PI) 방식의 해외 대체투자도 늘었습니다”. -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코로나 이후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같이 가야 합니다. 즉, 양수겸장을 해야 합니다. 온라인이 강화됐을 뿐 혼자 갈 순 없습니다”. -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

“일반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국공채를 투자 관점에서 볼 때 절벽에 내몰린 위기 상황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마이너스 자본수익까지 날 수 있습니다. 결국 대체투자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 김재동 군인공제회 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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