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이낙연 전북 유세, 사회적 거리두기 외면…국민 기만"

황규환 미래통합당 부대변인 30일 논평
“표 계산만 앞세워…'이낙연 마케팅’ 단속 속내” 비난
  • 등록 2020-03-30 오후 5:22:56

    수정 2020-03-30 오후 5:22:56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나경 인턴기자] 미래통합당이 30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의 행보를 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외면한 안이한 행보와 선거에 혈안이 된 선거꾼의 모습”이라고 맹공했다.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로지 표 계산만 앞세운 것”이라며 “이른바 ‘이낙연 마케팅’을 단속하겠다는 속내나 다름없다”고 이 위원장의 전북 방문을 비판했다.

전날 이 위원장은 전북 남원시 춘향골 공설시장을 찾았다. 4·15 총선 후보 등록 마감 후로 본격적인 선거 유세운동에 나선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이 지역을 찾아 전북 남원·임실·순창에 출마한 이강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같은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용호 후보 측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이를 두고 황 부대변인은 “이 위원장과 이강래 민주당 후보에게 이용호 후보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행사장이 아수라장이 됐고, 민주당 관계자들이 이용호 후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이용호 후보가 바닥에 넘어지기까지 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의 시장 방문이 ‘사회적 거리두리’를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황 부대변인은 “방역당국이 국민들에게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권고했고, 자영업자들은 허탕을 치기 일쑤고 국민들은 ‘우한코로나19 우울증’까지 호소한다”며 “국무총리까지 지낸 이 위원장의 국민 기만 행위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를 언급, 정부 여당의 미온적 대처를 질책했다.

한편 이낙연 총리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낙연 마케팅’ 비판에 대해 “무엇이 국가에 도움이 될지는 주민들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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