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넷마블게임즈는 모태펀드 운용기관 한국벤처투자와 게임·정보통신기술(ICT) 전문 벤처 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와 총 200억원 규모의 ‘캡스톤 6호 펀드’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말 조성됐다. 투자 대상은 창업한지 3년 이내 기업으로 연간 매출액 10억원을 넘지 않는 중소·벤처다. 대표 이사가 39세 이하거나 만 2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넷마블은 캠스톤과 함께 향후 4년간 중점 투자 대상에 해당하는 중소·벤처 기업을 발굴한다. 투자를 희망하는 업체가 있을 경우 투자 심사를 진행한다.
넷마블은 지난해 12월에도 총 17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지원 펀드인 ‘2014 KIF-캡스톤 재도전 IT 펀드(이하 캡스톤 5호 펀드)’ 조성에 참여했다. 이 펀드는 이미 사업에 실패했다고 평가 받는 기업의 대표이사, 등기임원, 주요주주였던 이들의 재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캡스톤 5호 펀드’의 경우 펀드 조성 후 4개월여 만에 게임개발사 ‘레벨나인’에 투자해 레벨나인의 신작 ‘글린다와 환상의 문’ 개발 작업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모바일 쿠폰 관련 솔루션 업체인 ‘원투씨엠’에도 투자를 진행했다.
| 협약식후 권영식(왼쪽 첫번째) 넷마블게임즈 대표, 조강래(가운데) 한국벤처투자 대표, 최화진 캡스톤파트너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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