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23일 한진·카카오 등 15개 그룹과 회동

취임 이후 재계와 네번째 간담회
하위그룹의 일감몰아주기 해소 등 논의
  • 등록 2019-05-20 오후 5:15:33

    수정 2019-05-20 오후 5:15:33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오는 23일 자산 10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집단 전문경영인(CEO)과 회동을 갖는다.

20일 공정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계 11~34위 그룹 전문경영인과 간담회를 갖는다. 한진, CJ, 부영, LS, 대림, 현대백화점, 효성, 영풍, 하림, 금호아시아나, 코오롱, OCI, 카카오, HDC, KCC그룹이 대상이다.

금융전업그룹(미래에셋, 한국투자금융, 교보생명보험)과 총수 없는 집단(KT, S-Oil, 대우조선해양, KT&G), 기존 간담회 그룹(신세계, 두산)은 제외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취임 이후 4대, 5대, 10대 그룹 전문경영인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정부의 대기업정책 시책에 대한 설명을 하고, 기업들의 자발적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상위 그룹의 경우 그룹 지배구조 개편 및 총수일가 사익편취 개선에 대해 나름의 변화가 있었지만, 하위그룹의 경우 별다른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한진그룹의 경우 석태수 한진칼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조양호 회장 이후 한진가(家)에서 재산 상속 관련 의사합치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한진그룹 ‘넘버2’인 석 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하위 재벌과 만나 대기업시책에 대해 전달하고, 기업들이 겪는 고충과 개선 노력에 대해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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