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난극복·종로 도약"vs黃 "힘내라 종로·바꿔야 산다"

31일 일제히 21대 총선 선거 벽보 공개
李 "할수있습니다!"…병장 제대 이력도
黃 "서울에서 실향민 아들로" 공약 기재
  • 등록 2020-03-31 오후 4:41:04

    수정 2020-03-31 오후 4:58:1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국난극복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서울 종로 선거 벽보. (사진=이낙연·황교안 캠프)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에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빅매치를 벌이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국난극복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31일 일제히 선거 벽보를 공개했다. 당 기조와 발을 맞춰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황 대표는 국정 기조 전환을 의미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위원장은 ‘국난극복’과 ‘종로 도약’ 두 개의 메시지를 벽보에 담았다. 그는 전날 당 회의에서도 “우리는 앞으로도 국난의 극복과 국민 고통의 완화에 집중하며 선거에 임할 것”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국민을 지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의 이름이 명기된 위치 바로 위에 ‘할 수 있습니다!’라고도 적었다. 전라남도 영광 출생, 서울대 법과대학 졸업, 육군 병장 만기제대, 동아일보 기자(전), 4선 국회의원(전), 전라남도지사(전), 국무총리(전),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등의 이력도 함께 기재했다.

이 중에서 육군 병장 만기제대 경력을 적은 것은 담마진으로 군대에 다녀오지 않은 황 대표를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반면 황 대표는 통합당의 ‘힘내라 대한민국, 바꿔야 산다’ 메인 슬로건을 그대로 차용해 ‘힘내라 종로, 바꿔야 산다’는 문구를 담았다. 황 대표는 이 위원장과 달리 신분당선·강북횡단선 조기추진 등 7개의 지역 공약도 적었다.

이력으로는 미래통합당 대표와 경기고(종로 화동), 성균관대 법학과(종로 명륜동), 법무부 장관(전), 국무총리(전) 등을 적으면서 종로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특기할만한 것은 이력에 ‘서울에서 실향민 아들로 출생’이라는 내용을 담은 점이다.

한편 종로에는 두 거물 후보 이외에도 한민호 우리공화당·오인환 민중당·이정희 가자! 평화인권당·신동욱 공화당·박준영 국가혁명배담금당·백병찬 국민새정당·양세화 기독자유통일당·박소현 민중민주당·김형석 한나라당·김용덕 무소속 후보 등이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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