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서 발견된 '1억2000만원' 주인에게…신고 직원 보상금은?

  • 등록 2021-04-19 오후 5:51:25

    수정 2021-04-19 오후 5:51:25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서울 송파구 영화관에서 발견된 수표 1억2000만원과 통장이 분실 하루 만에 주인에게 돌아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 송파경찰서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영화관에서 발견된 1000만원권 수표 12장과 통장을 40대 남성인 주인에게 되돌려줬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수표를 발행한 은행에서 발급한 발행 증명서를 확인하고 수표와 통장을 되돌려줬다.

경찰 관계자는 “분실 경위나 수표 용처는 경찰에서도 파악하고 있지 않다”며 “습득자에게 보상 절차 등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전 1시께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심야 영화 상영 종료 후 영화관을 청소하던 직원이 통장에 끼워진 수표를 발견했다는 112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수표 12장이 은행 통장에 끼워진 상태로 발견됐음을 확인하고 곧바로 유실물 프로그램(LOST 112)에 등록했다.

신고한 직원은 유실물법에 따라 물건 가액의 5∼20% 범위에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수표는 분실자가 회수할 가능성이 더 높아 통상 현금보다는 적은 금액을 보상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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