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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기자들]“정 집 사고 싶다면…‘영등포·강서구’ 아파트 노려라”

한강 인접 지역 중 가장 저평가
2·3·7·9호선 역세권도 주목할만
강남권 한번에 갈 수 있는 아파트 추천
  • 등록 2020-10-20 오후 7:03:09

    수정 2020-10-20 오후 7:03:09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차선이 최악의 결과를 낳는다. 무리해서라도 ‘최선의 아파트’를 골라야만 후회하지 않는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이데일리 건설동산부 유튜브 ‘복덕방 기자들’을 만나 아파트 고르는 ‘꿀팁’을 공유한다.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예비 매수자들은 어떤 아파트를 골라야 할까.

20일 최 교수는 아파트 개별 단지에 집중하기보다 입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좋은 입지의 낡은 아파트가 나쁜 입지의 좋은 아파트보다 더 낫다는 의미다.

최 교수는 현재 서울 내 저평가된 지역으로 영등포구와 강서구를 꼽는다. 한강과 인접한 지역의 아파트값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지는데, 이 중 영등포구와 강서구의 아파트값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

직방에 따르면 한강과 인접한 주요 자치구 6개(송파·강남·서초·동작·영등포·강서구) 중 영등포구와 강서구의 10억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작았다. 영등포구 26.5%, 강서구 10.3%에 불과했다. 반면 송파, 강남, 서초구는 62.1%, 80.2%, 80.1%가 10억 초과 아파트로 나타났다.

최 교수는 “가격 상승을 보면 한강과 인접해야 하방 경직이 커 가격 하락이 크지 않다”며 “서울 자치구 중 한강 이남에 인접해 있는 6개 자치구 중 그나마 현재 가격이 저렴한 곳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지하철 2·3·7·9호선과 도보로 7분 이내 아파트 단지도 노려볼 만하다. 해당 호선은 강남권으로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한 곳이다.

최 교수는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사람이 많은 곳으로 쉽게 이동 가능한 단지를 고르는 게 현명하다”며 “해당 노선은 직장이 모여있는 강남으로 한번에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무주택자가 지금 집을 사도 된다고 봤다. 최 교수는 “최근 몇 년 새 집값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무주택자들이 주택 사기를 걱정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보금자리라는 측면에서 집을 사는 데는 찬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방 경직성이 큰 아파트를 고른다면 크게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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