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의 시황레터]美 긴축 우려에 코스피, 2600선 '후퇴'

  • 등록 2022-03-21 오후 4:50:38

    수정 2022-03-21 오후 4:50:38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뻔한 시황 기사는 가라. 이데일리TV(ET)가 주린이(주식투자 초보자)와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쉽고 읽기 편한 시황 기사를 제공합니다. 하루 2분만 투자하면 그날의 시황과 주요 이슈, 종목 뉴스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

다시 파란불 켠 증시 : 코스피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다시 2600선으로 후퇴했어요.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7% 내린 2686.05로, 코스닥 지수는 0.49% 하락한 918.40으로 거래를 마쳤어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진전이 없는 데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 등이 시장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요. 앞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0.5%포인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3%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고 밝히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어요.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협상에 특별한 진전이 없는 가운데 주말 사이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통화정책 부담,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돼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어요.

(사진=네이버 금융 갈무리)
‘5조 적자’ 한전, 전기요금 동결 가능성에 울상 : 한국전력(015760) 주가가 약세를 보였어요. 이날 한국전력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 내린 2만2800원에 마감했어요. 한전이 이날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연기했거든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월 전기요금 동결’을 공약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등으로 원가가 계속 올라 1분기에도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동결 가능성도 제기되자 부담이 커졌어요.

이날 사료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어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 곡물·비료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사료주가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여요. 사료 생산 비용이 상승하면 판매 가격이 올라가고, 그만큼 기업 이익도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서에요. 현대사료(016790)한일사료(005860)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어요.

롯데쇼핑(023530)도 상승세로 마감했어요. 롯데쇼핑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1조8219억원을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신규 투자 집행을 할 것이라고 알려진 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돼요.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점포들의 리뉴얼 공사도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에요. 롯데쇼핑은 점포들의 노후한 시설을 바꾸고 특히 명품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해요. 여기에 백화점 사업이 회복세라는 점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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