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610선 회복…정치테마주 성행 여전

나스닥 사상최고가 행진에도 투자심리 '냉랭'
외국인 순매수로 지수 2.25포인트 올라
  • 등록 2017-02-09 오후 3:52:10

    수정 2017-02-09 오후 3:52:1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5포인트(0.37%)오른 611.04로 마감했다. 소폭 승승하며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해 610선을 회복했다.

수급에서 개인과 기관 투자가가 함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억원, 32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인터넷 업종이 5% 이상 오른 가운데 통신장비(1.41%) IT부품(1.35%) 디지털콘텐츠(1.33%) 업종 등이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1.26%) 제약(-0.73%) 방송서비스(-0.71%) 업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 종목과 상승 종목 수가 비슷했다.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0.4% 내린 10만4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SK머티리얼즈(036490)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등도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035720)는 7% 이상 올랐다. 카카오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이 1조원을 웃돌았다. 카카오는 ‘카카오 택시’와 ‘카카오 드라이버’ 등 기존 온라인연계오프라인(O2O) 사업부문에서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개선 소식에 전날 급등한 컴투스(078340)는 이날도 5% 가까이 올랐다.

개별 종목 가운데 정치 테마주로 엮인 상장사가 강세를 보였다. 경영진이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날 급락했던 홈캐스트(064240)는 이날 15% 이상 반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3571만주, 거래대금은 3조50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9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484개 종목이 내렸고 11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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