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광화문집회 참석자 검사받아야”

  • 등록 2020-08-20 오후 6:10:05

    수정 2020-08-20 오후 6:10:05

[안양=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하거나 안양 거주 확진자 동선과 같은 시민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당부했다. 아울러 외출과 타인접촉 자제, 마스크 반드시 착용, 손씻기, 두 팔 간격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5대 수칙도 발표했다.

최 시장은 “바이러스 확산이 최고조에 이르러 위기 상황”이라며 “안양시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안양시는 우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경우가 급속히 증가할 것에 대비해 연수시설, 숙박업소, 학교기숙사 등을 생활치료시설로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현재 의료시설로는 인원수용이 부족할 수 있다는 판단에 1층 이상의 임시격리시설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으로 확보된 병상을 치료시설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30일 체결한 안양권 4개시 공동대응 협약에 따라 인근 시와 의료시설, 방역물품, 앰뷸런스 등을 공유한다.

시는 중앙정부·경기도와도 공유해 허비되는 의료지원이 없도록 하는데도 준비 중이다. 집합금지 위반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보건직공무원 조기 임용해 보건소 인력확충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 및 모임자제 등으로 공무원사회부터 예방활동에 모범을 보이겠다”고 했다.

안양에서는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6일 동안 28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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