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집회 막는다…지하철 무정차·출입구 폐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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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단체가 도심 집회 개최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입니다.
박 통제관은 “집회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한글날 집회 개최 시 철저한 현장 채증을 통해 불법집회 주최자 및 참여자에 대해서 고발조치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확진 69명, 다시 두 자릿수로…‘추석 감염’ 확산 우려 여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0명으로 수도권에서 46명이 발생했습니다. 병원 등 기존 감염지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고 가족간 집단 감염도 나왔습니다. 이밖에 대전에서 7명, 부산에서 5명이 나왔습니다. ‘추석 감염’ 관련해선 전북 정읍시 일가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어났고 대전에서는 두 번째 일가족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연휴 첫날 가족식사 모임을 통해 여중생, 그의 삼촌과 할머니가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대전 중구 오류동 거주 70대 남성과 지난 1일 경북 예천에서 벌초한 뒤 함께 식사한 그의 아들과 며느리, 딸, 사위, 손자 등 7명이 무더기 확진됐습니다.
정부는 주말까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한다는 입장입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추석 특별방역 기간이 유지되는 만큼 권고하는 방역 조치 사항을 일요일까지 잘 지켜달라”며 “한글날 연휴에도 방역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최종 후보 2명 가운데 한 명으로 결정됐습니다.
유 본부장과 함께 결선에 진출한 후보는 나이지리아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입니다. 이로써 WTO는 25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 탄생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유 본부장이 최종 당선되면 첫 WTO 여성 사무총장이면서 동시에 한국인 사상 첫 WTO 수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됩니다.
WTO 사무국은 3라운드이자 마지막 라운드의 협의 절차를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 최종 결론을 다음달 7일 전에 낸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