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파고 넘은 文대통령, 오늘 아베 日총리와 담판

中과 정상회담 후 文대통령, 아베 日총리와 연쇄회담
화이트리스트 및 지소미아 놓고 논의 치열할 듯
  • 등록 2019-12-23 오후 9:40:49

    수정 2019-12-24 오전 6:50:42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연합뉴스)
[청두(중국)=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을 연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리커창 중국 총리와 연쇄 회담을 한 이후 이어지는 동북아 회담의 연속이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아베 총리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및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한 논의를 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일중 정상회담 계기 청두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타협안을 찾는다.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회담을 갖는 것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유엔총회 때 열린 양자 회담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두 정상은 일본의 한국을 향한 수출규제 철회와 지소미아 연장 문제 등 한일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이 지난 20일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수출규제 완화 조치를 하면서 대화 신호를 보냈지만 청와대는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일 정상회담 전 일부나마 변화를 보이면서 한일 양국간 대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도 열린다. ‘3국 협력 현황 평가 및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열리는 1세션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3국 간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3국 정상은 2세션에서 ‘지역 및 국제정세’를 주제로 한반도 정세를 포함해 동북아와 글로벌 차원의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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