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화기업 손자회사로…엠파크홀딩스 지분 100%

  • 등록 2020-08-05 오후 5:09:26

    수정 2020-08-05 오후 5:09:26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한국일보사가 동화기업(025900)의 손자회사로 변경된다.

동화기업은 5일 공시를 통해 한국일보사 소유 주식 61만8968주(10.14%)를 492억5100만원에 처분하고 그 대가로 자회사인 엠파크홀딩스 신주 51만5666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10월 30일이다.

현재 한국일보 지분은 동화기업과 엠파크홀딩스가 각각 10.14%, 89.86%씩 소유하고 있다. 처분이 완료되면 엠파크홀딩스는 한국일보사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되고, 동화기업의 엠파크홀딩스 지분율은 38.45%로 확대된다.

동화기업은 공시를 통해 이번 한국일보와 엠파크홀딩스의 포괄적 주식 교환에 대해 “그룹 지배구조 단순화와 경영효율성 증대 목적”이라고 밝혔다.

동화기업은 앞서 지난 2015년 한국일보사 지분 60%(308만주)를 308억원에 취득하면서 한국일보사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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