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바다에서 규모 7.8 지진 발생…쓰나미 경보 발령

21일(현지시간) 오후 11시쯤 규모 7.8 지진
해상 인근 알류샨 열도에 쓰나미 경보 발령
  • 등록 2020-07-22 오후 5:31:10

    수정 2020-07-22 오후 5:31:10

21일(현지시간) 지진이 발생한 알래스카 해상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21일(현지시간) 오후 11시12분쯤 미국 알래스카 바다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알래스카 페리빌 남남동쪽으로 84km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55.10도, 서경 158.47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0km다.

이번 지진으로 미국 공군기지와 레이더 관측소가 있는 알류샨 열도와 알래스카 반도 등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 기상청에 따르면 하와이와 워싱턴, 캘리포니아 등에는 지진 여파가 미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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