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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재명에 스치듯 "축하합니다"… 일대일 회동 언제

대선후보 선출 후 첫 만남, 일대일 대면 없이 짧은 '축하'
대통령-대선후보 자격 회동은 조율 중… 국감 이후 예상
‘초광역협력’ 국가균형발전 모델로 제시, ‘메가시티’ 구상 논의
  • 등록 2021-10-14 오후 5:34:38

    수정 2021-10-14 오후 10:22:32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만났다. 현직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대선 후보가 아닌 지자체장 자격으로 국가균형발전을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했다. 양자간 일대일 대면은 따로 날짜를 정해 이뤄질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행사에서 국기에 경례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과 이 지사는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장에 먼저 입장한 이 지사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회의에 참석한 전국 시·도지사로부터 후보로 선출된 데 축하를 받았다. 이후 문 대통령이 입장하자 이 지사 역시 손뼉을 치며 기립했다.

문 대통령은 이 지사와 악수한다거나 따로 대화를 나누는 등의 접촉없이 참석자에 목례 후 곧바로 착석했다. 하지만 회의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는 과정에서 “(후보 선출을) 축하합니다”라고 짧게 인사했다.

문 대통령과 이 지사의 만남은 지난 7월12일 청와대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 이후 94일 만이다. 이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에는 처음인 만큼 관심을 모았다. 문 대통령과 이 지사는 따로 면담하는 시간은 갖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지사 역시 17개 시·도지사의 일원으로 회의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이 지사의 일대일 대면은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 지사 측이 대통령과의 대면을 요청해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지사가 오는 18일과 20일 경기지사 자격으로 국회 국정감사에 참석할 예정인 만큼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임기 종료를 앞둔 문 대통령은 남은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여당의 대선 후보이자 미래 권력인 이 지사와의 호흡이 필요하다. 이 지사 역시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경선 과정에서 분열된 민주당 지지층의 단합을 노릴 수 있다.

야권에서 정치 중립을 이유로 문 대통령과 이 지사의 회동을 비판하고 있으나 청와대는 전례가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002년 4월 김대중 대통령이 당시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와, 2012년 9월 이명박 대통령이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청와대에서 만난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초광역협력’을 국가균형발전의 모델로 제시하며 지역별 ‘메가시티’ 구상을 위한 제도 및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동북아 8대 메가시티가 목표인 부산·울산·경남권을 비롯해 충청권, 대구·경북권, 광주·전남권이 주요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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