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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장병활동에 대한 일률적 제한은 최소화 하되, 군 방역·의료 역량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하도록 했다. 군 내 감염원 유입·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입영장정의 입영 전 PCR 검사 재개(8월 12일 부) △휴가복귀장병 및 장기출장복귀자 등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 강화 △동거인(동일생활관 포함) 외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사범위 확대 등 선제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확진 장병에 대한 격리 및 치료여건 보장을 위해 군 병원 격리병상(10개 병원, 최대 88병상)과 격리시설(1일 확진자 6000명/격리인원 총 2.5만명 관리 가능)을 충분히 확보하고, 군 병원에서 24시간 진료여건을 보장한다. 격리 장병에 대한 급식과 생활여건도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UFS 연습이 코로나19 재유행 정점 예상기간에 시행됨을 고려해, 모든 연습참가자는 △PCR 검사 음성 확인 후 연습 참여 및 연습 중 주기적인(주 2~3회) 자가검사 실시 △연습 2주 전부터 종료 시까지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훈련장 내 거리두기 및 주기적인 환기 실시 △확진자 발생 대비 임시 격리장소 확보 및 대체인력 투입방안 마련 등 고강도의 방역대책을 수립해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군 내 인권침해 예방 및 군사대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무뎌진 상태로 UFS 연습에 임할 경우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습 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면서 “인권침해 예방대책은 현장에서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지휘관부터 이병까지 전 부대원이 공감대를 가지고 추진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