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협회 제6대 회장에 연극배우 지춘성

"연극계 활성화와 복지제도 마련"
부회장에 연출가 문삼화·극작가 정범철
  • 등록 2019-01-21 오후 5:43:36

    수정 2019-01-21 오후 5:43:36

21일 서울 종로구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열린 서울연극협회 임원개선 총회에서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된 연극배우 지춘성(가운데), 부회장으로 선출된 연출가 문삼화(왼쪽), 극작가 겸 연출가 정범철(사진=서울연극협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배우 지춘성(54)이 서울연극협회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연극협회는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임원개선 총회를 열고 제6대 회장으로 단독 출마한 지춘성 후보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지춘성 신임 회장은 부회장으로는 함께 선출된 연출가 문삼화(공상집단 뚱딴지 대표), 극작가 겸 연출가 정범철(극발전소 301 대표)과 함께 서울연극협회를 이끈다. 임기는 선출 당일부터 3년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인 지춘성 신임 회장은 연극 ‘동승’으로 제15회 서울연극제 남우주연상과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인기상, 연극 ‘알리바이 연대기’로 제35회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했다. 노원연극협회 회장, 서울연극협회 이사와 부회장 등을 지냈다.

지춘성 신임 회장은 “소통을 통해 세대 간 장벽을 허물고 연극제 활성화와 다양한 복지제도를 통해 연극인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존 사업의 안정과 확장은 물론 연극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성평등 소위원회를 구성해 대안을 모색하는 등 연극인의 복리증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서울연극협회는 전국 8000여 명 회원 중 4000여 명이 소속돼 있는 한국 공연예술 대표 단체다. 회원 복지증진, 공연예술 확대, 공연장 대관, 공연 홍보마케팅, 국내외 교류 및 지역 거버넌스 사업 등 연극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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