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재·홍성걸·김병기 교수, 서울대 '훌륭한 공대 교수상'

  • 등록 2020-06-02 오후 6:04:25

    수정 2020-06-06 오후 5:18:34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서울대 공대는 박희재 기계공학부 교수(산학협력상)와 함께 홍성걸 건축학과 교수(교육상), 김병기 화학생물공학부 교수(학술상) 등 3명을 ‘2020 훌륭한 공대 교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박희재 교수는 기계공학부에서 정밀측정과 메카트로닉스 분야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며 산학협력에 기여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박 교수는 1998년 당시 서울대 실험실 1호 벤처기업인 에스엔유프리시젼을 창업하고 회사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켰다. 이후 서울대 공대 연구재단에 80억원 상당의 본인 주식을 기증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국가CTO(최고기술책임자)로 불리는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장(차관급)을 역임하면서 산업기술 분야 R&D전략 수립과 함께 관련 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은탑산업훈장과 장영실상, 매출천억기업상, 7000만불 수출의 탑, 모범 납세자 표창장, 공학한림원 젊은 공학인상, 대한민국 100대 기술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포스코 사외이사와 함께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회장 등을 역임 중이다.

홍성걸 교수는 구조공학 분야 연구와 교육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 교수는 건축 분야 창의적인 인재 교육을 위해 학생들의 건축공간과 구조설계, 구조해석 분야 이해도를 높이는 데 힘써 왔다. 특히 콘크리트구조 설계에 대한 스트럿-타이 모델 기법 보급을 위해 콘크리트소성학 교과목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콘크리트 구조, 신건설재료, 전통건축문화재 구조 분야에서 지금까지 박사 18명과 석사 62명을 배출했다.

김병기 교수는 생촉매와 효소공학 분야에서 학술적·교육적 측면에서 업적을 쌓은 공로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생물화학공학 분야 교육과 학술 활동을 통해 많은 기여를 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 차세대신기술개발사업 사업단장, 교육과학기술부 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WCU) 사업단장, 생물공학회 회장, 서울대 생명공학 공동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훌륭한 공대 교수상은 서울대 공대 교수들의 연구 활동을 진작하고 산업기술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1992년 공대 15회 동문이 출연한 기금으로 제정했다. 산학협력상은 산학협력 성과가 탁월하여 산업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공대 교수에게, 교육상은 창의적이고 진취적으로 교육에 헌신한 공대 교수에게, 학술상은 학술업적이 탁월한 공대 교수에게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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