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16 제네바모터쇼서 새 미니밴 '트래블러' 첫선

시트로엥·DS 신모델도 데뷔 무대
  • 등록 2016-02-25 오후 5:05:58

    수정 2016-02-25 오후 5:05:58

푸조 트래블러. 한불모터스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푸조의 새 9인승 미니밴 ‘트래블러’가 국제 무대에 데뷔한다.

25일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프랑스 푸조·시트로엥(PSA그룹)은 내달 1일 스위스에서 개막하는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 푸조와 시트로엥, DS 등의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푸조는 고급 미니밴 ‘트래블러’와 그 콘셉트카 ‘트래블러 아이-랩’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트래블러는 PSA 그룹의 EMP2 플랫폼을 활용해 최대 9명이 탑승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마련했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1500ℓ에서 시트 조절 시 최대 4900ℓ까지 확보된다. 유로6를 만족하는 블루(Blue)HDi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0Nm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는 18.5km/ℓ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콘셉트카 트래블러 아이-랩은 비지니스 여행 고객을 위한 고급 미니밴이다. 4개의 뒷좌석은 32인치 대형 터치 태블릿을 중심으로 서로 마주 보게끔 배치돼 이동 중에도 간단한 비지니스 회의 등을 진행할 수 있게끔 구성됐다. 또 2016 다카르 랠리 우승 모델인 푸조 2008 DKR을 비롯해 푸조 308 GTi by 푸조 스포츠, 푸조 308 R 하이브리드, 푸조 프랙탈 등 다양한 모델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시트로엥의 콘셉트카 스페이스 투어러 하이픈. 한불모터스 제공.
시트로엥은 MPV 콘셉트카 스페이스 투어러 하이픈과 스페셜 에디션 모델 C4 칵투스 립 컬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스페이스 투어러 하이픈은 프랑스 팝그룹 하이픈 하이픈과 협력을 통해 만든 콘셉트카다. 측면 중간에서 후면부로 갈수록 진해지는 오렌지 컬러의 독특한 패턴이 특징이다. 톱니바퀴 형태의 휠 아치로 강인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완성했다.

C4 칵투스 립 컬은 C4 칵투스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로 호주의 유명 서핑 브랜드 립 컬과의 함께 작업했다.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데 적합하도록 그립컨트롤 시스템을 더해 주행 성능을 높였다. 시트로엥은 또 E-메하리(E-MEHARI)와 C4 칵투스의 에디션 모델 C4 칵투즈 W 등을 함께 내놓는다.

이밖에 DS는 DS3 퍼포먼스와 DS3 카브리오 퍼포먼스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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