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첫 여성 운영지원과장 나왔다

전은경 서기관 임명
  • 등록 2020-09-17 오후 5:06:32

    수정 2020-09-17 오후 5:06:32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통일부 1969년 창설 이래 처음으로 첫 여성 운영지원과장이 나왔다.

통일부는 17일자로 인사를 담당하는 운영지원과장에 전은경 서기관이 임명했다고 밝혔다.

1977년생인 전 과장은 통일문화과장, 인도개혁협력과장, 통일교육원 교육협력과장을 역임했다. 올해는 통일부 조직과 혁신을 총괄하는 혁신행정담당관으로 근무하면서 신속한 업무 추진력과 섬세한 관리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여성공무원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주요 보직에 여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균형인사와 여성 관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통일부 여성 공무원은 전체의 44.5%를 차지하지만, 고위 공무원은 17.2%, 본부과장급은 28.6%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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