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성전자, 3분기부터 배당 내역 우편발송 안 한다

'배당조회서비스 우편 안내문' 통해 서비스 중지 알려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접촉 최소화하기로
  • 등록 2020-08-13 오후 5:36:40

    수정 2020-08-13 오후 7:48:01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기존 우편으로 발송하던 주주 배당내역을 올 3분기부터 웹 서비스로 전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선두 기업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에서다.

배당조회 서비스 전환 안내문 (사진=삼성전자)
13일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주주들에게 2분기 배당 내역과 함께 배당조회 서비스 전환 안내문을 발송했다. 우편에는 “당사는 글로벌 IT 선도 기업으로서 자원효율화 및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주주 여러분의 배당 내역을 우편통지 대신 웹 서비스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에 올 3분기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접속해 배당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알렸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매 분기마다 주주들에게 소유 지분에 따른 이익 분배금을 우편을 통해 알려왔다. 그러나 이번 3분기부터는 주주들은 우편 통지가 아닌 웹 서비스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11월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 열리는 ‘삼성전자 배당조회’를 설치하거나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접속을 통해 배당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보통 기업이 배당금 지급 결정을 하면 주주에 대한 우편 통지 여부를 선택하게 된다”며 “해당 발행사는 지금까지 우편 통지를 해왔으나 앞으로는 우편이 아닌 홈페이지를 통해 배당 내역을 게시한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과 코로나 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우편 서비스를 웹 서비스로 간편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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