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로 향하는 카버코리아 기부 물품 차량. (사진=카버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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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화장품 브랜드 AHC로 유명한 코스메틱 기업 카버코리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힘이 되고자 마스크와 3억원 상당의 피부 진정 스킨케어 제품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카버코리아가 대구시청 사회재난과로 전달한 물품들은 대구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약 한 달 넘게 환자 케어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이 계속되는 마스크 착용, 방호복과 고글 착용 등으로 피부 자극이 심하고 상처까지 생기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환자들의 치료에 온 힘을 다 하고 있는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함이다.
피부 진정 성분으로 이루어진 ‘AHC 미니멀10 스킨케어’와 AHC의 대표 상품인 ‘AHC 에이지리스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를 준비했다. 여기에 카버코리아 직원들을 위해 회사측에서 미리 준비해둔 마스크 5000장을 더해 기부했다.
카버코리아 관계자는 “인류의 건강 증진을 사회적 가치로 여기는 유니레버의 경영 이념에 의거해,코로나19로 현장에서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카버코리아 임직원 모두가 감사하는 마음을 가득 담았다”며 “이번 사태를 함께 잘 극복하여 우리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일상에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