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청약에 마비된 아파트투유…청약마감 2시간 연장

'미사역 파라곤' 등 인기 분양 단지 7곳 동시 1순위 청약
오류로 청약자 불편 겪자 이례적 마감 연장
  • 등록 2018-05-31 오후 5:29:21

    수정 2018-05-31 오후 5:29:21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31일 ‘울트라 로또’ 아파트 분양에 청약이 대거 몰리면서 청약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자 금융결제원이 아파트투유 청약마감을 2시간 뒤로 늦추기로 했다. 이날 청약은 오후 7시30분까지 가능하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오전 인터넷 청약이 몰리면서 시스템이 마비돼 청약자들이 불편을 겪은 만큼 서비스 차원에서 청약마감 시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은 이유로 마감을 연장한 것은 인터넷 청약이 도입된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사역 파라곤’을 비롯해 ‘평촌 어바인 퍼스트’, ‘과천 센트레빌’,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등 총 7개 단지가 1순위 청약을 실시하면서 청약자들이 몰려 시스템 과부하가 발생했다. 로그인이 안 되거나 청약 과정에서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고 메인 화면으로 돌아가는 등 오류가 발생해 직접 은행을 찾은 청약자들도 상당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미사역 파라곤’은 전용면적 102~107㎡ 주택형이 5억원 초중반대로, 지난해 3월 입주한 인근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전용 101㎡의 시세(9억~11억원)에 비해 최대 5억원 가량 싼 편이다.

‘평촌 어바인 퍼스트’도 전용 59㎡ 분양가가 최대 4억6420만원으로 내년 3월 입주 예정인 평촌더샵아이파크 분양권 호가 5억6000만~5억7000만원에 비해 1억원 가량 낮다.

때문에 30일 실시된 ‘미사역 파라곤’ 특별공급에서도 다자녀와 노부모부양 등 총 116가구 모집에 1521명이 신청해 평균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대형 아파트 특별공급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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