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대는 1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2019년 교사 초청 입학전형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한성대 입학 전형 안내와 함께 대입 전략에 대한 교사들의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 지역 120여개 고교 24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해 2020학년도 수시 모집을 앞둔 중위권 학생들의 대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재준 명지고 교사는 `중위권 학생을 위한 적성고사 대학별 입시전략`을 공유했다. 수시 전형 중 하나인 적성고사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평가하는 대학별 고사의 한 종류다. 2020학년도에는 한성대를 비롯해 전국 12개교에서 4790명을 모집한다. 한성대는 적성우수자 전형(내신 성적 60%·적성고사 성적 40%)을 통해 380명의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두 번째 순서로는 김태훈 한성대 입학사정관이 `한성대 입학전형 결과`와 함께 한성대만의 `전공 트랙제도`를 소개했다. 한성대는 지난 2017년부터 일부 정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입생을 단과대 내 학부로 통합 선발하는 전공 트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1학년 때 교양수업과 전공기초과목을 이수한 뒤 2학년 진학 시 본인 희망에 따라 인문·자연계 구분 없이 세부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총 51개의 전공 트랙이 개설돼있으며 졸업까지 매학기 전공을 변경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한편 한성대는 2020학년도 입시에서 수시 1121명(76.6%)·정시 342명(23.4%)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 전형은 △적성우수자전형(380명) △교과성적우수자(370명) △한성인재 전형(160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상한 한성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기존 사고틀에서 벗어나 여러가지 사고들을 융합할 수 있는 융학접 사고와 창의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한성대는 전공 트랙제도를 비롯, 창의성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상상력 인큐베이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