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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인회의 "문체부 도서정가제 합의안 파기 당혹스러워"

향후 추진 방향 공식 답변 요구
비상대책기구 구성해 강력 대응할 것
  • 등록 2020-08-06 오후 8:35:38

    수정 2020-08-06 오후 8:35:38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국출판인회의가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서정가제 개정을 위해 구성한 민관협의체의 ‘합의안’을 파기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문체부에 공식 해명을 요구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년간 운영한 민관협의체 참여자에게 납득할 만한 설명없이 몇몇 단체에만 구두로 합의안을 부정하고 재검토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출판계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판인회의는 “문체부는 도서정가제 개선안을 위해 지난해 7월 출판·온 오프라인 서점· 소비자단체 등으로 민관협의체가 구성했다”며 “16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주요 쟁점을 정리하고 합의문 서명만 남겨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체부의 명확한 설명과 함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공식 질의서를 지난 5일 문체부 장관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출판인회의는 “도서정가제는 출판·서점 산업 발전과 창작 기반 조성 및 국민의 지식 창조력 향상을 위해 유익한 제도로 정착되도록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며 “도서정가제가 훼손되거나 또 다른 저의가 있을 때는 총력을 다해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판인회의는 비상 대책기구를 구성해 향후 대응책 등을 논의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 1인출판협동조합,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한국서점인협회 등 출판 관련 단체들은 7일 오후 출협 4층 대강당에서 ‘도서정가제 폐지를 우려하는 출판·문화단체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도서정가제 문제에 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새 학년과 새 직장을 준비하는 시민들들이 독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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