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BTS 대통령 취임식 공연 제안한 적 없다"

취임준비위 발언에 "인수위 공식입장 아냐" 선 그어
  • 등록 2022-04-06 오후 7:04:39

    수정 2022-04-06 오후 7:04:39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달 10일 국회에서 열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축하공연을 논의한다는 소식과 관련해 “인수위에서 공연을 기획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인수위는 6일 “오는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BTS 공연을 기획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BTS 소속사에 취임식 관련해 어떠한 제안을 하거나 연락한 적도 없다”며 “언론에 보도된 취임준비위(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측의 발언은 인수위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BTS의 취임식 축하공연 논의는 지난 5일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의 언급으로 불거졌다. 박 위원장은 이날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취임식에 BTS가 공연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그것도 지금 논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인수위가 지난 2일 BTS 소속사 하이브를 방문해 안철수 위원장과 방시혁 의장이 만난 바 있어 이 자리에서 인수위가 취임식 축하공연을 제안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인수위의 입장은 이런 추측을 부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BTS의 대통령 취임식 축하공연 논의와 관련해 팬들은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6일 인수위 공식 홈페이지에는 BTS를 취임식에 부르지 말라는 글이 1000여 건 가까이 올라왔다. 팬들은 “BTS를 정치에 악용하지 말라”며 축하공연 검토를 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 본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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