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에이치시티 "중대형 배터리 시험인증으로 사업 확대"

미국·베트남·이란 등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
내달 6~7일 개인청약…공모 희망가 1만9200~2만2500원
  • 등록 2016-09-29 오후 5:19:33

    수정 2016-09-29 오후 5:19:33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뒤 미래 성장성이 높은 자동차와 중대형 배터리 시험인증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

이수찬(사진) 에이치시티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노트북과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중소형 배터리 시험인증을 주로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1983년 현대전자산업의 품질보증실에서 출발해 2000년 분사한 에이치시티는 국내 무선통신분야에서 대표적인 시험인증·교정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시험인증 사업과 교정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2.3%, 37.7%다.

시험인증 사업은 제품 시험·검사·인증을 통해 국가마다 규정하고 있는 기준을 충족하는지 입증해주는 엔지니어링 컨설팅이다. 제품을 판매·수출하기 위해선 시험인증이 필요하다. 에이치시티는 시험인증 사업 매출액의 68.9%를 스마트폰에서 창출하고 있다. 교정사업은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계측기들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서비스다. 제품의 안전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필수 산업으로 꼽힌다.

에이치시티는 지난해 매출액 241억7200만원, 영업이익 53억8800만원, 당기순이익 42억9100만원을 기록했다. 이수찬 대표는 “매출액 기준으로 연평균 12.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고려하면 올해도 실적 개선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시티는 IPO로 조달한 자금으로 자동차와 중대형 배터리 등 신규 분야 진출을 위한 시설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에이치시티는 현재 1동(4층)으로 구성된 본사를 2동(4층), 3동(2층)까지 추가 증축해 자동차 등의 신규 시험실을 구축하는 중이다. 미국과 베트남, 이란, 인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이치시티 공모 희망가는 1만9200원~2만2500원이다. 신주 113만6460주를 발행해 최소 218억2000만원을 조달한다. 이달 28~29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받아 공모가를 확정한다. 내달 6~7일엔 일반 투자자들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내달 중순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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