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산업 등 新정책개발 가속”

영국 재무장관 컨퍼런스 콜…향후 정책방향 소개
“한국산 진단기기 구매 협력…기업인 이동 논의해야”
  • 등록 2020-04-08 오후 6:17:03

    수정 2020-04-08 오후 6:17:0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비상경제회의 결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산업 등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만들기 위한 정책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8일 오후 리시 서낙(Rishi Sunak) 영국 재무장관과 컨퍼런스 콜을 통해 “다음 유사사태에 대비해 백신·항체 검사 개발 등 방역 인프라를 확충하고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각종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낙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한 정책경험과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입원한 보리스 존슨 총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영국 여왕의 특별 대국민 성명처럼 양국 정부와 국민이 긴밀히 협력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서낙 장관은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전세계의 모범이 된다며 효과를 거둔 주요 요소를 문의했다.

홍 부총리는 “빠른 검진과 철저한 역학조사 정보의 투명한 공개, 확진자·접촉자의 강력한 격리를 중점에 두고 방역에 임하고 있다”며 “진단키트 조기 개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운영, 자가격리·진단 앱 운영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가 영문으로 작성한 한국의 방역·경제조치 소개 자료를 서낙 장관에게 이메일로 제공키로 했다.

홍 부총리는 “영국의 코로나19 검사역량 증대를 위한 한국산 진단기기 구매확대 계획에 대해 민간업체 소개 등 적극 협력하겠다”며 “국가간 인적 이동 제한에도 필수기업인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국제협력방안 등을 주요 20개국(G20) 차원에서 논의하자”고 제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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