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화장실 성폭행 시도' 법원 공무원 구속 기로

서울동부지법, 22일 30대 A씨 영장심사
17일 문정동 상가 화장실서 모르는 여성 성폭행 시도
  • 등록 2021-02-22 오후 3:48:03

    수정 2021-02-22 오후 3:48:03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서울 송파구 한 건물 상가 화장실에서 모르는 여성을 성폭행하려다가 붙잡힌 현직 법원공무원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법원.(사진=이데일리DB)
신용무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2시 30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법원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술에 취한 채 처음 본 여성을 쫓아가 성폭행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울동부지법 소속 공무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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