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문제 해결"…KT, 이천시와 '080 방문 기록' 서비스

QR코드 적용 어려운 취약계층 활용 기대
  • 등록 2020-09-28 오후 5:04:21

    수정 2020-09-28 오후 5:04:21

엄태준(왼쪽) 이천시장과 해용선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상무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이천시와 ‘080 방문자 기록 서비스’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천시 지역 상권에 전국 최초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080 방문자 기록 서비스’는 지자체에서 점포마다 부여한 고유의 080 수신자 부담 번호로 방문객이 전화를 걸면 “방문자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자동응답서비스(ARS) 멘트와 함께 방문자의 로그 기록이 4주간 저장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 및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KT는 이천시청 5000회선 개통을 시작으로 해당 서비스를 타 지자체에도 제안할 계획이다.

기존에 활용되고 있는 QR코드 방식은 소상공인이 단말기를 마련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정보통신(IT) 분야 취약계층이 활용하기에는 어려운면이 있다. QR코드와 함께 시행되고 있는 수기대장 기록방식은 필체 인식 오류에 따른 신뢰도 문제, 지류 관리의 어려움, 일부 정보 악용 사례 등 개인정보보호 논란도 있었다.

해용선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상무는 “기존 방문자 기록 방식들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는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천시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KT가 개발한 방문자 기록 서비스를 이천시 지역 상권에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기존 QR코드와 수기기록 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하게 되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행정서비스를 통해 이천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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