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협상 수석대표 "英과 브렉시트 협상, 합의가능 범위 내"

바르니에 수석대표 "며칠 내 민감한 주제 해소도 가능"
브렉시트 협상 기대에 파운드화 강세…0.8%나 뛰어
  • 등록 2020-10-21 오후 9:57:41

    수정 2020-10-21 오후 9:57:4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유럽연합(EU)과 영국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둘러싼 양 측 간 협상이 합의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다고 EU 측 협상 수석대표가 밝혔다. 이 같은 발언 이후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1% 가까이 뛰고 있다.

유럽연합(EU) 미셸 바르니에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


21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이날 미셸 바르니에 EU 측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는 “현재 우리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양 측이 건설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타결을 하고자 한다면 충분히 합의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에 따라서는 양 측이 서로 민감하게 여기는 주제를 해소하는데에도 앞으로 며칠 정도만 걸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EU와 영국의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파운드화 가치를 높이고 있다. 현재 달러대비 파운드화 환율은 전일대비 0.77% 정도 오른 1.304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최근 1주일만에 최고치다.

사실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협상 분위기는 부정적이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총리실은 성명을 내고 “EU에서 열린 바르니에 수석대표와 영국 데이비드 프로스트 총리 보좌관 간 대화는 건설적인 결정이었다”면서도 “우리는 EU가 근본적인 협상 접근 방식을 바꾸지 않는 한 여전히 브렉시트 미래 관계 협상을 재개할 근거가 없다고 본다”고 못 박은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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