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평창 CEO 하계포럼 개막.. "4차 산업혁명 선제 대응"

27~30일 평창서 열려.. 4차 산업혁명과 미래전략 논의
허창수 회장 "미래전략 준비로 글로벌 불확실성 극복 가능"
  • 등록 2016-07-27 오후 5:35:40

    수정 2016-07-27 오후 5:35:4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제30회 2016 전경련 최고경영자(CEO) 하계포럼’을 열고 4차 산업혁명과 미래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7일 개막식에서 “우리나라 성장 잠재력이 최근 크게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제회복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자”고 제언했다.

허 회장은 “올해는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지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우리 경제가 걸어온 길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70~80년대 산업화 시대에 우리는 추격자였으나, 정보화 혁명에서는 선도자가 된 경험이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에서도 발 빠르게 대응한다면 경제성장의 재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번 하계포럼에서 발표될 미국, 중국, 일본의 국가별 정책과 대표 기업들의 인사이트 공유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대응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아울러 “이번 평창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 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허태균 교수가 ‘한국인의 실패, 그 의미와 극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허 교수는 압축 성장을 이끌어낸 한국인의 성취와 실패를 문화심리학적으로 해석하고 미래한국을 위한 실패극복방안에 대해 전했다.

하계포럼 환영만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축사를,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 전경련 총동문회 박희영 회장이 건배사를 했다. 또한 전경련 CEO 하계포럼 30주년을 맞아 그간 전경련과 하계포럼에 기여한 참석자 26명에게 30주년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신나는 대한민국 새로운 변화와 기회’라는 주제로 국내외 주요인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대표, 캘빈 딩 한국 화웨이 대표, 이나바 요시하루 화낙 회장, 박명순 SKT 미래기술원장 등이 새로운 혁명의 시대에 미국, 중국, 일본, 한국의 전략과 준비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새롭게 펼쳐지게 될 신성장 분야에 대해 권문식 현대차그룹 부회장,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힘, 로봇의 미래’란 주제로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 데니스 홍 UCLA 교수도 강연자로 나선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유일호 경제 부총리가 대한민국 위기의 상황에서 도약의 길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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