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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평화에 대한 의지, 대화에 대한 의지, 비핵화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요구하는 것은 미국으로부터 확실하게 체제 안전을 보장받고, 북미관계가 정상화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입양아동에 대한 논란의 발언에 대해서도 “너무 쉽게 말씀하신 것 같다. 어린이들이 어느 환경에 적응하고 부모가 바뀌는 데 대해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여러 자료들에 많이 나와있다”며 “입양 과정에서 가정법원의 허가도 받는 여러 조건이 있는데 어린 아이들을 마음에 안 들면 돌려보내고 하는 그런 것들은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입양부모의 마음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내에 입양을 다시 취소한다든지, 여전히 입양하고자 하는 마음은 강하지만 아이와 맞지 않는다고 할 경우에 입양아동을 바꾸는 등 여러 가지 방향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었다. 이에 입양아동을 마치 상품에 빗댄 표현이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