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오가닉티코스메틱 “상장후 생산능력 확대해 성장할 것”

올 연말까지 생산능력 4만1955톤으로 늘릴 계획
26~27일 개인 청약…공모 희망가 3200~3700원
  • 등록 2016-10-20 오후 6:30:50

    수정 2016-10-20 오후 6:30:50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생산능력(CAPA)을 늘려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다.”

차이정왕 오가닉티코스메틱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2009년 설립된 중국 영유아 화장품 회사인 ‘푸젠하이촨(海川)약업’의 지주회사다. 차 추출 성분을 핵심원료로 하는 영유아 화장품 전문 브랜드 ‘티베이비(TeaBaby)’를 핵심 브랜드로 보유하고 있다. 피부케어 제품과 세정제도 판매한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국에서 영유아 화장품 시장 점유율 3위다.

차이정왕 대표는 영유아 제품을 판매하는 오가닉티코스메틱이 중국 1가구 2자녀 정책의 대표적인 수혜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 신세대 엄마들이 소비재 원료 안전과 친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내년 영아용 제품 30여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2018년엔 임산부용 제품도 선보인다. 차이정왕 대표는 “내년 1분기에 출시될 영아용 제품군은 매출액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임산부, 영아(0~1세), 유아(1~12세)에 이르는 고객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지난해 매출액은 1362억원, 영업이익은 383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엔 매출액 762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기록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올 상반기 기준 1만4115t 수준의 생산능력을 연말엔 4만1955t, 내년 말엔 7만5555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차이나 디스카운트’에 대해 차이정왕 대표는 “배당을 실시하는 등 한국 투자자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 공모 희망가는 주당 3200~3700원이다. 신주 1430만주를 발행해 최소 458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달 20~21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받아 공모가를 확정한다. 26~27일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회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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