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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통령 외손자 서 모군은 5월 중순경 소아과로 진료 예약을 한 후 진료 당일 현장에서 이비인후과 등 다른 과의 진료도 같이 받았다고 한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대기 환자 수가 많아 초진 외래 환자가 일주일 만에 진료 예약을 하는 것도 어렵고, 여러 개의 과를 같은 날 돌아가며 진료 받는 것도 더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이 제보를 확인하기 위해 의원실 전 보좌관이 서울대병원 소아과병동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를 면담했다. 5~6월경 VIP가 다녀간 적이 있고, 경호원은 단촐했으며 남들처럼 소아과 앞 벤치에서 대기한 후 진료받은 걸로 알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외손자가 초고속 황제진료를 받은 것이 사실인지 어떤 청탁 경위로 황제진료를 받게 된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라고 했다.
또 문 작가의 전시회가 끝나는 날 23일 0시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당초 이 행정명령은 문준용씨의 전시회가 끝난 24일 0시부터 내리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는데 대통령 아들의 전시회가 끝나기를 기다려 집합금지 명령을 발표했다는 말이 나올까 봐 일정을 하루 앞당겨 23일 0시부터 집합을 금지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문 작가의 개인전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는 서울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23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