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낮부터 30도 안팎까지 올라…제주도·남부지방엔 비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수요일인 15일은 낮부터 맑아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으로 기온이 올라 약간 덥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일(15일) 서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다 낮에 서쪽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측했다.

15일 아침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오후부터 밤사이 전북 동부와 경상 서부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15일은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낮 기온이 19~25도 수준이 되겠고,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까지 오르며 약간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 16~20도, 낮 최고기온 21~29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제주 2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춘천 30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부산 24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이어 15일까지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으로 인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아침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밤부터 서해 중부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들고,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

15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비가 그친 14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봉산이 선명하게 보인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