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엎친데 덮친다…수도권 120㎜ 이상 호우

13일 오전부터 비 시작, 낮엔 전국 대부분 확대
남부지방은 폭염…제주는 열대야
  • 등록 2022-08-12 오후 6:06:44

    수정 2022-08-12 오후 6:06:44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8일부터 10일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누적 강수량 500㎜ 넘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침수피해 관련해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토요일인 13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13일 밤부터 수도권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 침수와 하천 주변 범람 가능성에도 대비해야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충돌해 중국 내륙에 기압골이 점차 발달하고 있다.

이 기압골은 13~14일 서해상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고, 기압골로부터 남서류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며 점차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오전(09~12시)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부터 비가 시작해 낮(12~18시)에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14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대기 하층의 바람이 더욱 강해지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13일 오후(12~18시)부터 14일 오전(06~12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북부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3~14일)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북부 30~80㎜(많은 곳 수도권 120㎜ 이상), 충청권남부·경북북부내륙·서해5도 20~60㎜, 강원영동·남부지방(경북북부내륙 제외)·제주도·울릉도·독도 5~30㎜다.

다만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덥고 습한 기류의 유입 정도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공기의 남하 정도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 구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를 참고해 대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주말 남부지방은 폭염이 이어지겠다.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13일 비가 오는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져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7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다.

14일은 아침 최저기온 23~27도, 낮 최고기온 28~34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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