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의원 "불미스러운 언행 제 책임…사고 수습 노력"

  • 등록 2021-06-16 오후 9:05:00

    수정 2021-06-16 오후 9:05:00

광주 건물 붕괴 현장을 찾은 이병훈 의원(사진=페이스북)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병훈(광주 동구남구을) 의원이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 현장에서의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이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먼저 제 지역구인 학동에서 건물 붕괴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라며 “또한, 사고 이튿날 모 언론에서 보도된 바 있듯이 사고 현장에서 여러 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벌어진 일부 불미스러운 언행도 모두 제 책임”이라며 사과를 했다.

앞서 광주 동구 학동 건물붕괴 참사 현장에서는 추모를 하기 위해 모인 의원들이 추모 모습을 촬영하고, 웃는 모습을 보여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 의원은 “머리 숙여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경솔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의 공복으로서의 자세를 아프게 되새기겠다”며 “저를 비롯한 구청장, 시?구의원, 공직자들 모두는 참회하는 심정으로 사고 수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고의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 사고당하신 분들의 치료와 보상, 재발 방지대책의 조속한 마련을 통해 속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유가족들에게도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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