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기능성 테이프·필름 제조업체 앤디포스의 공모가가 주당 1만4500원으로 결정됐다.
앤디포스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26일과 27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공모밴드(1만3000~1만4500원) 상단인 1만4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앤디포스의 총 공모금액은 609억원이 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2185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엔 국내외 총 594개 기관이 참여해 406.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앤디포스는 모바일 기기용 양면테이프와 고기능성 윈도우 필름 등을 만든다. 윤호탁 앤디포스 대표이사는 “앞으로 기능성 테이프·필름 분야에서 글로벌 넘버원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앤디포스는 내달 4~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뒤 같은 달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