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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첫 서면보고·23일 대면보고..文대통령 “국민 분노할 일”

靑, 23일 새벽 관계장관회의 논의 후 오전에 대통령 보고
文대통령 “사실관계 파악해서 국민에게 그대로 알리라”
  • 등록 2020-09-24 오후 3:56:33

    수정 2020-09-24 오후 3:56:33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청와대는 24일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이 우리 국민을 사살하고 시신을 훼손한 첩보가 2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면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첩보가 사실로 밝혀지면 국민이 분노할 일”이라며 “사실관계를 파악해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인 서주석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2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 사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에게 전날(23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첩보 내용을 대면보고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22일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돼 수색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을 22일 오후 6시36분에 최초 서면보고 받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30분께 북한이 월북 의사를 밝힌 우리 국민을 사살한 뒤 시신을 화장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곧이어 23일 오전 1시~2시30분까지 관계장관회의가 열렸다. 안보실장, 비서실장, 통일부 장관, 국방부 장관, 국정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관계자는 “첩보 신빙성이 얼마나 높은지 분석하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23일 오전 1시26분부터 문 대통령의 유엔연설이 진행되는 상황이었다. 이 동안 관계부처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회의를 진행한 것이다. 문 대통령의 해당 연설은 지난 15일 녹화됐고, 18일 발송됐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유엔 연설을 연계하지 말아달라”고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은 23일 오전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사살 및 시신 화장 첩보 내용을 대면보고았다. 문 대통령은 신빙성 여부를 확인했고 신빙성이 높다는 보고를 받은 뒤 “NSC 상임위를 열어서 정부 입장을 정리하고,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밝히라”고 지시했다.

사건 보고 일지

△21일

실종사건

△22일

-18시36분

실종자 해상 추락·수색 및 北 해상 발견 첩보 대통령 최초 서면보고

-22시30분

北, 우리 국민 사살 후 시신 화장 첩보 입수

△23일

-01시~02시30분

관계 장관 회의(cf. 01시26분~ 문 대통령 UN연설)

-8시30분

안보실장 및 비서실장, 대통령 대면보고

-16시35분

유엔사 군사채널 통해 북에 사실 관계 확인 통지문 발송

△24일

-8시

관계장관 회의

-9시

안보실장 및 비서실장 대통령 대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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