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부회장·정유경 총괄사장에 주식 증여

이 회장 이마트·신세계 지분 주식 10%대 낮아져
경영환경 불확실, 책임경영 실천 일환 주식 증여
  • 등록 2020-09-28 오후 5:43:17

    수정 2020-09-28 오후 5:43:12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세계(004170) 그룹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중 각각 8.22%를 ㈜이마트 지분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신세계 지분은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에게 증여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증여를 통해 이명희 회장의 보유 지분은 ㈜이마트 18.22%, ㈜신세계 18.22%에서 각각 10%로 낮아졌다. 정용진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은 10.33%에서 18.55%로, 정유경 총괄사장의 ㈜신세계 지분은 10.34%에서 18.56%로 높아지게 된다.

(자료=신세계그룹)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명희 회장이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 각 사의 책임경영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판단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증여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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