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11복합형소총 개발 사업은 2009년부터 2024년까지 3924억원을 투자해 5.56mm 소총탄과 20mm 공중폭발탄 사격이 가능한 복합형 소총을 확보하는 사업이었다. 지난 2000~2008년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해 2010년 방위사업청이 S&T모티브와 초도양산 및 2차 양산계약까지 체결했다. 화기 및 복합소총 체계는 S&T모티브가, 사격통제장치는 이오시스템, 공중폭발탄은 풍산과 한화가 생산을 담당했다.
하지만 양산 당시 총기에서 2번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고, 품질검사에서도 사격통제장치에서 3회의 균열이 있었다. 이어 2번의 비정상 격발 현상도 나타났다.
방사청은 “감사원 감사결과와 사업추진 과정에서 식별된 품질 및 장병 안전문제, 국회 시정요구 등을 고려해 사업을 중단하는 것으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