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식약처장 취임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최우선”

“합리적인 규제 환경 조성도 과제”
전문적 안전관리 등 4가지 역점사업 제시
  • 등록 2020-11-02 오후 11:30:42

    수정 2020-11-02 오후 11:30:42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일 취임식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규제 환경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이 2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김 처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식약처의 최우선 과제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하루라도 빨리 개발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극복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는 보건 안전과 경제를 함께 살릴 수 있는 길을 제시해 나가야 한다”며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규제 환경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식약처의 역점사업으로 △전문성에 기반한 안전 관리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 △열린 협업문화 조성 △미래 지향적인 가치 추구 4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전문인력의 양성과 교육, 배치 등 인력 관리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가고 일하는 방식도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한다”면서 “규제 선진국의 사례를 폭넓게 참고해 국제적으로 비교 우위의 정책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외부에 대한 소통에 기반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정부 부처 간에도 열린 자세로 협업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김 처장은 또 “탄탄한 안전을 기반으로 하되, 담대하게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추구하겠다”며 “식품, 의약품 등 산업분야에 국제조화된 규제를 마련해 지원하고, 미래 핵심적인 의제로 대두될 과제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의 백신, 치료제 개발부터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까지 식약처는 보건 안전과 경제를 함께 살릴 수 있는 길을 우리 사회에 제시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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