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뭐했나" 취업사기 사건 김부겸 비판에…檢 "수사했다" 반박

김부겸 1일 페이스북에 "도대체 검찰은 뭐하나" 비판
檢 "사실과 다른 부분 있어"
  • 등록 2020-06-02 오후 9:05:20

    수정 2020-06-02 오후 9:05:20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취업 사기’ 사건을 두고 검찰의 안일한 수사 태도를 비판하자, 검찰이 즉각 자료를 내 반박했다.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서울동부지검은 2일 ‘택배 물류회사 대표 서민 다중피해 사기 사건 수사경위’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서 김 의원의 지적에 반발했다.

검찰은 “회사 자금 9억원을 임의 사용한 물류회사 운영자를 구속 기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공범 3명을 불구속 기소했고, 여죄 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검찰을 비판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김 전 의원은 취직을 미끼로 택배 트럭을 판매하는 일당으로부터 트럭을 비싸게 구입하고 빚더미를 떠안은 ‘취업 사기’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두고 “도대체 검찰은 뭘 하고 있었냐”며 비판했다.

그는 이어 “현 정부 사람이나, 시민단체는 무슨 일 터졌다 하는 순간 잽싸게 압수수색하고 탈탈 터는 검찰이 국민의 삶에 도움될 일에 떨쳐 나섰다는 기사는 본 적이 없다”며 “이 사건도 지나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 꼼짝 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